한국일보

’효도 선물’이 효자네

2008-05-17 (토) 12:00:00
크게 작게

▶ 가정의 달 맞아 부모님께 건강.전자제품 찾는 고객 부쩍늘어

5월들어 한인 건강 식품 및 전자제품업체들이 효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정의 달’인만큼 부모에게 건강 제품과 전자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문의와 주문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플러싱 소재 실버 케어는 5월 들어 전기 찜질팩의 판매율이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열과 스팀을 통해 찜질 기능을 하고 있어 무릎, 어깨, 관절,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부모를 둔 자녀들이 주로 찾고 있다는 것. 실버케어의 심규일씨는 “건강을 챙기는 40-50대 고객뿐아니라
젊은 고객들도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에게 보낸다며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얄젤리와 비타민 주문 판매업체인 로얄비에도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이 업체의 김윤희씨는 “문의 전화가 2배 가까이 늘었다”며 “3~4월이 침체기였던데 반해 요즘은 주문량이 급증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인 전자업체에서는 이번 달 들어 김치 냉장고, 정수기, 네비게이터 등의 판매가 각각 20-30% 가량 늘었다고 활짝 웃었다.
플러싱 전자랜드는 길눈이 어두운 노인들을 위한 네비게이터 판매가 부쩍 늘었으며 부모에게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젊은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200-300달러선인 이들 제품들은 한글 영어 겸용이 특징이다.

베이사이드 소재 딤채김치 냉장고 역시 이번달 들어 20-30% 매출이 신장됐으며 구입고객중 절반 이상이 부모님의 효도 선물을 위한 방문객이다.
한편 한인 업체들은 매출 호조를 확대하기 위해 세일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로얄비는 5월달 특별 행사로 미국과 한국으로 무료배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병 구입시 1병 무료제공, 4병 구입시 4병 무료제공 등 다양한 고객 할인 프로그램 또한 제공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김치냉장고를 20% 할인 특가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80가/조이전자는 5월29일까지 가정의 달 세일 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전자랜드의 한 관계자는 “생활의 편리를 돕기 위한 김치냉장고와 네비게이터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당분간 효도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A9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