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CEO 시대 (18) 웨딩 스튜디오 ‘모스 크리에이션’ 양성호.황동원 대표
2008-05-16 (금) 12:00:00
“커플들이 10년, 20년 후 웨딩 앨범을 들여다보면서 그때를 추억할 수 있도록 예쁜 이야기책을 만들어 드립니다.”
웨딩 사진 전문 스튜디오 ‘모스 크리에이션(Moss Creation)’이 주류사회 웨딩 사진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12월 맨하탄 5애비뉴 선상에 스튜디오 겸 쇼룸을 마련한 ‘모스 크리에이션’의 양성호(35·사진 왼쪽), 황동원(34) 대표는 신랑, 신부의 내추한 이미지 연출에 주력한다.
‘감동 접대’를 사업 지론으로 하는 이들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사진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 뒤 웨딩 업계에서 다년간 일하며 경력을 쌓아 온 양씨와 황씨는 웨딩 사진을 주력 분야로 하고 있다.양씨는 “웨딩원그룹에서 약 8년간 함께 일한 데다 오랜 룸메이트 생활을 통해 서로를 잘 안다는 점이 동업의 장점”이라며 “‘모스 크리에이션’ 창업 후 웨딩 사진 전문 스튜디오로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고 말했다.
‘모스 크리에이션’ 쇼룸에 비치된 샘플 사진들을 보면 면사포에 살짝 비친 신부의 옆모습과 야경 속에 열린 총각 파티에서 들뜬 신랑의 표정, 자동차 백미러에 비춰진 신랑 신부의 키스 장면 등 ‘모스 크리에이션’만의 내추럴함이 물씬 풍긴다. 이같은 자연스런 이미지 포착을 위해 양씨는 “사진 촬영 내내 긴장한다”며 “결혼 준비 전부터 결혼식 당일까지 커플들이 만들어내는 순간순간을 최대한 포착하느라 박진감 넘치는 스케줄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웨딩 사진 외 광고 사진 촬영도 담당하는 ‘모스 크리에이션’은 ‘인스파 월드’와 안경 브랜드 ‘키오야마토(KIYOYAMATO)’의 카탈로그 제작을 담당한 바 있다.
한편 양씨는 맨하탄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를, 황씨는 캐나다에 위치한 에밀리 카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디자인을 각각 졸업, 전문 사진가로서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이들이 지향하는 최고의 결혼 앨범은 “글이 아닌 사진을 통해 표현하는 수필집”이다.▲문의: 212-255-6677 또는 웹사이트(www.mosscreation.com) <정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