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가격도 껑충
2008-05-14 (수) 12:00:00
▶ WSJ, 인기 브랜드 이미 값 올랐거나 가을부터 인상가 적용
신발가격도 오른다.
페이리스(payless), 나인웨스트(Nine West), 바어 스피가(Via Spiga)등 미국내 인기브랜드신발 가격이 이미 오르거나 올 가을 신상품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것이라고 월스트릿 저널이 13일 보도했다.
콜렉티브 브랜드사의 페이리스 슈즈는 이미 인상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비아스피가와 버스터 브라운(Buster Brown)을 제조하고 있는 브란운슈는 올 가을부터 5~12% 오른 가격을 적용, 수년만에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나인웨스트는 일부 제품에 한해 내년부터 15%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한인신발 업계 역시 가격 인상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유럽과 한국, 미국 등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플러싱 소재 슈빌리지는 올가을 신상품부터 가격인상을 고려 중에 있다. 4월말부터 앞으로 공급가를 올리겠다는 도매업자들의 통보가 속속 이어지고 있으며 인상폭은 10%내외이다. 피터 송 사장은 “총 거래 업체 50여개 중 멤피스토, 에코, 조셉사이버 등 70% 정도가 통보를 해온 상태”라며 만약 가격을 올린다면 가을 신상품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사스 슈즈의 관계자는 “매년 5월말 가격 인상폭을 통보받고 있는데 올해는 유가, 인건비 상승 등 가격인상요인이 너무 뚜렷해 예전에 비해 폭이 클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90달러 이상의 고급 신발을 취급하고 있는 사스 슈즈의 가격 인상폭은 매년 1~4달러선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발 중 85%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이같은 가격 인상은 유가와 전반적인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최근 급격한 위안화 절상 등에 그 원인이 있다. 8일 인민은행이 고시한 위안화 기준환율은 2006년 8월15일 2.25%에 이어 두 번째로 큰 1.62%오른 달러당 7.0010위안을 기록했다. 올 1분기(1~3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1994년 1월 고정환율제 폐지 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4.17% 올랐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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