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유가로 생활패턴 바뀐다.

2008-05-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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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지출 줄이고 차량은 연비 높은 차로...”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미국인의 의식과 생활 습관이 변화되고 있다.

USA 투데이는 9일 미국인들이 가계 지출을 줄이고, 연료 효율이 높은 차량으로 교체하는 등 고유가로 인한 생활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와 갤럽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는 고유가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앞으로 5년래 개솔린 가격이 갤런 당 6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솔린 가격이 갤런 당 4달러선에 도달하면서 미국인의 실질적인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
다. 절약에 대한 의식이 바뀐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가계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차량 구입시 연비를 주요 고려사항으로 보고 있다.또 개솔린 가격을 비교해 주유하는 미국인이 많아졌으며 10명 중 6명꼴로 여행시 카풀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에너지국은 미국 전역의 보통 개솔린 가격이 평균 3달러65센트이며, 올 여름까지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주택 구입이나 레저 생활 비용을 줄일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고유가로 인한 의식 및 생활 습관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유가는 9일 배럴당 126달러도 넘어서며 5일 연속 거침없는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에 전날보다 2달러51센트나 오른 배럴당 126달러20센트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는 이로써 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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