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꽃 한 송이. 고객 한 분도 정성으로” 예진 꽃집

2008-05-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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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 했던가.
플러싱 소재 예진 꽃집 사장인 제니 정씨의 꽃꽂이 강습 교실에는 최고의 꽃강의를 듣기 위해 전문강사를 찾는데 경지에 다다른 베테랑 강습생들이 줄을 잇는다. 정사장은 꽃꽂이 전문강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 꽃꽂이 학원을 운영, 업계 경력만 27년을 자랑한다.

사단법인 한국 플라워 디자인 협회의 회원인 정사장은 꽃의 기초 도면부터 디자인 과정을 매순간 찍어 기록할 정도로 체계적이고 열성적으로 꽃을 강의하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까지 성전 꽃꽂이반, 비즈니스 꽃꽂이반, 사범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1대1 지도를 기본으로 한다. 정사장은 “꽃꽂이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고객들에게 그 실력과 안목을 인정받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직업”이라며 “그러나 정말로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해야 손님도 본인도 즐거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꽃꽂이에 무엇보다 정성과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내가 한송이를 아끼면 손님은 10송이의 빈 공간을 보게 되고, 내가 한 송이를 더 꽂으면 고객은 10송이가 주는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
이러한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정사장의 작품을 찾아 손님들의 발길이 잦은 것은 당연하다. 웨딩 꽃을 준비하려는 고객에게는 사전에 좋아하는 색깔, 디자인, 꽃을 미리 선택해서 오라고 충고한다. 고객의 취향을 충분히 파악한 다음 웨딩, 생일 등 다양한 행사를 꾸며주므로 만족도가 높을수밖에 없다.


100여가지의 꽃과 식물들과 가득 찬 매장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예진꽃집만이 지니는 이색적인 풍경. 웨딩꽃 주문시 무료 드레스 대여가 가능하다. 꽃을 구매하지 않는 손님에게도 맨하탄 유명 드레스 샵 제품들을 실비에 대여를 하고 있다. 한편 정사장은 노인 봉사에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아름다운 꽃과 사람이 있는 예진 꽃집에 대한 ▲문
의는 718-359-4999 주소:166-03 Northern Blvd. Flushing. NY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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