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궁중요리 전문가 한복선의 ‘음식세상’

2008-04-30 (수)
크게 작게
무쌈냉채

새콤하게 절인 무에 부추와 배, 무순 등을 넣고 돌돌만 전채 스타일의 음식으로 단촛물에 절인 무의 상큼한 맛이 개운해 고기요리와 잘 어울린다.
▲재료:
무 1/4개, 부추 한 움큼, 배 1/4개, 당근 1/3개, 무순 1팩, 생강 1톨, 소금 1/2큰술, 소금물(물 1컵, 소금 1큰술), 단촛물(소금 2큰술, 식초 6큰술, 설탕 6큰술, 물 1컵)
▲만들기:
무는 껍질을 벗기고 되도록 얇게 썰어 모양 틀로 동그랗게 찍은 후 소금물에 담가 절인다. 단촛물을 만들어 절인 무를 20~30분 정도 담가 새콤달콤한 초절이를 만든다. 부추는 2인치 길이로 썰고 배, 당근도 비슷한 길이로 자른다. 무순은 물에 씻어 물기를 털고,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곱게 채 썰어 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짠다. 초절이 한 무에 준비한 재료를 적당히 덜어 담고 너무 두껍지 않게 만다.
△요리 힌트:
단촛물의 비율은 식초와 설탕을 같은 분량으로 잡는 것이 기본이다. 소금과 설탕을 한꺼번에 녹이기보다는 소금으로 먼저 절임을 한 뒤 식초, 설탕을 녹인 물에 무를 담가두면 더욱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