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투자자들 뉴욕 부동산 구매 늘어. 업계 홍보활동 치열
2008-04-25 (금) 12:00:00
뉴욕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으며 외국 투자자들을 위한 업계의 홍보 활동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각 나라 언어가 가능한 중개인을 고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할 뿐
아니라 잠재 고객들에게 비행기표와 숙박료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함에 따라 이들의 존재가 더 부각되고,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대규모 투자를 하는 큰 손 고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국부동산연합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에이전트의 3분의 1이상이 외국인 고객과 거래하고 있다. 구매 지역은 투자 가치가 높은 뉴욕이 가장 많았고 기후가 온난한 마이애미, 샌디애고에도 집중되어 있었다. 특히 집값은 하락하고 유로화 가치가 높아지면서 이중의 혜택을 누리게 된 유럽인들의 부동산 구매가 늘어 전체 외국인 투자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인에게 3,000만달러의 상용 건물을 매각한 뉴욕의 한 에이전트는 지난해 10%였던 외국인 비중이 전체 고객의 25%로 늘어나면서 전담 변호사를 고용했다. 뉴욕 에이전트 제니 프룻 역시 독일어, 한국어, 아랍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각각 고용할 정도로 외국인 고객이 늘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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