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타마리아 딸기축제

2008-04-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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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나들이로 그만

25~27일 먹거리·볼거리 풍성

봄철마다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페스티벌이라면 단연 ‘딸기축제’를 꼽을 수 있다.
중가주 샌타마리아에서는 매년 이맘때 이 지역 주산물인 딸기를 홍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페스티벌을 연다.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남가주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난 해에는 18여만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딸기행사인 만큼 딸기로 만든 각종 먹거리가 등장하는데 딸기로 만든 케익이나 아이스크림은 물론 딸기 바비큐 샌드위치, 딸기 피자, 딸기소스 통닭 등 별식이 소개된다. 이곳에서 매년 등장하는 딸기 BBQ 꼬치구이는 정말 먹어볼 만하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종 놀이기구와 300여개의 수공예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며 흥미진진한 공연이 꼬리를 물게 된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장난감과 딸기를 주제로 만든 장신구들이 방문객의 지갑을 열게 한다.
이 축제에는 또한 딸기요리 경연대회, 컨트리 뮤직 음악회, 장기자랑 대회, 댄스 쇼, 공예품 전시회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온 가족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행사의 입장료는 10달러, 어린이 5세 이하는 무료.
주소: Santa Maria Fair Ground
937 S. Thornburg St. Santa Maria
문의: (805)925-8824
www.santamariafai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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