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8 유스엑스포

2008-04-18 (금)
크게 작게
배우고 즐기고… 신나는 축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흥겹고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 ‘2008 유스 엑스포’(2008 Youth Expo)가 25~27일 코스타메사에 자리한 오렌지카운티 페어 & 엑스포지션 센터에서 열린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교육과 재미를 추구하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의 테마는 ‘스마일.’ 남가주 지역의 7,000여개 공사립 학교 프로젝트 팀들이 함께 참가하며 주최측에서는 올해도 3만 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000개 팀 참가 발명품 예술품 전시, 경연도
25~27일 OC페어&이벤트센터


특히 이 청소년 축제는 학생들 스스로 개발한 과학 발명품과 프로젝트, 예술 작품 등을 전시하며 경연대회도 함께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빌딩 12에서 열리는 ‘캠프 & 교육 잼보리’ 보이스카웃 대회에서는 다양한 여름 액티비티 활동, 서머캠프, 학습 프로그램, 가족 여행 장소 등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아울러 후원업체인 ‘페어런팅 OC’ 잡지의 귀여운 어린이 표지모델 선발대회와 잼보리 스펠링 비(Jamboree Spelling Bee) 대회도 함께 열린다.
청소년들이 직접 고안해 만드는 집과 디자인 콘테스트도 흥미롭다. ‘HBC 디자인/빌드 대회’로 카니벌 랏(Carnival Lot)에서 열리며 주택건축업자협의회(Home Builders Council)에서 심사한다.
남가주 여러 고등학교와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참가하는 학생들은 팀을 이뤄 자신들이 디자인하고 건축한 홈 모델들을 선보이며 솜씨를 뽐낸다.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과 부상을 지급하며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가를 꿈꾸는 젊은 감각의 꿈나무 디자이너들과 빌더들의 면모를 구경할 수 있다.

HSPACE=5

지난해 열린 ‘유스 엑스포’에서 암벽 타기에 도전하는 청소년들.

행사의 모태가 된 ‘오렌지카운티 과학 엔지니어 페어’는 빌딩 14에서 열리며 수상자 발표는 27일 오후 2시에 그랜드 스텐드 시상대에서 마련된다. 과학 꿈나무들이 실력을 뽐내는 행사다.
4에이커 규모의 경작지와 가축 농장을 재현한 센테니얼 팜(Centennial Farm)에서는 농장 및 가든 대회를 위한 프로젝트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포니, 라마, 낙타, 양, 염소, 돼지 등이 모여 있는 ‘페팅 주’, 프리스쿨에서부터 12학년까지의 각 학교 프로젝트 및 학교 소개 전시관, 암벽 타기나 스케이트보드 등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 등은 아이들이 몰리는 행사관이다.
또한 사진, 아트, 수공예, 음식, 과학, 자동차, 컴퓨터, 나무 공예, 곤충학, 야생동물, 바다 동물 등에 관한 다양한 전시관, 걸스카웃 전시관, 아이들이 직접 과학실험을 해볼 수 있는 와일드 사이언스(Wild Science)관 등이 마련된다.

*행사 입장료와 주차는 모두 무료.
일정: 25~27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0
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소: OC 페어 & 이벤트 센터 88 Fair
Dr., Costa Mesa, CA
문의: (714)708-1553
www.ocfair.com

<정이온 객원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