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칼도로 레이스‘짜릿’

2008-04-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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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칼도로 레이스‘짜릿’

‘롱비치 도요타 그랑프리’가 이번 주말 롱비치 다운타운 쇼어라인 드라이브에 만들어진 특설 코스에서 개최된다.

34회 ‘롱비치 도요타 그랑프리’ 18~20일

미 서부 지역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롱비치 도요타 그랑프리’(Long Beach Toyota Grand Prix)가 이번 주말 18~20일 롱비치 다운타운 쇼어라인 드라이브에 만들어진 특설 코스에서 개최된다.
매년 4월 중순에 개최되는 이 자동차 경주대회는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권위 있는 카트(Cart) 경주대회 중 하나이며 매년 30여만명의 관중이 몰리는 북미주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대회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일반 자동차 경주코스가 아닌 롱비치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일반 도로에서 경기가 열리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롱비치 시내를 누비는 1.99마일 코스를 90바퀴(179마일) 주행하는 경주대회에는 지난 6일 열린 플로리다 그랑프리의 챔피언 그램 레이할을 비롯 폴 트레이시, 마크 블런델 등 국제적으로 내로라하는 레이서들이 참가, 자동차 경주 팬들을 열광 속으로 몰아넣는다.
이번 대회는 18과 19일 예선전이 열리는데 특히 19일 정오에 열리는 프로/셀레브리티 경주(Pro/Celebrity Race)에는 할리웃의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출전한다.
올해는 NBA 시카고 불스와 레이커스 출신 존 샐리, MTV 스타 월머 발데라마, FOX방송 히트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에 출연 중인 월리엄 피츠너 등이 출전해 프로에 버금가는 불꽃 튀는 경주를 벌일 예정이다.
레이스는 물론 경주 차 전시회, 야외 음악공연, 대규모 축하파티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열린다.
대회 시간은 오전 8~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3일권은 68달러, 18일 1일권은 25달러, 19일 42달러, 20일 52달러 등이다. 특별석 108~58달러 선이다.
티켓 구입 및 문의 (888)82-SPEED, www.gplb.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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