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주민 사정 무시한 재개발 부당”

2008-04-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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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IRA 뉴욕시 제소

윌레츠 포인트 재개발을 둘러싸고 뉴욕시와 주민들의 대립이 팽팽한 가운데, ‘윌레츠 포인트 산업&부동산 협회(WPIRA)’가 9일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퀸즈 윌레츠 포인트 일대 비즈니스 업체와 부동산 관계자 등 10여명이 가담한 WPIRA는 뉴욕시가 그동안 일대 개발에만 집중한 나머지 지역 주민들의 사정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 법원의 공정한 판결을 요청했다.

그동안 자동차 정비업소 전문 구역으로서의 명성을 지켜온 윌레츠 포인트 지역에서 다년간 비즈니스를 운영해 온 페인스타인 아이론웍스의 댄 페인스타인 사장은 “자동차 정비 사업은 지난 몇 세대간 이어져 온 패밀리 비즈니스로 자자손손 이어갈 가업”이라며 “뉴욕시가 강제로 우리를 철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WPIRA 관계자들은 5억 달러 규모의 뉴욕시 재개발 계획 대신 일대 하수시설과 도로, 도보, 거리 청결 등 기본적인 인프라 스트럭쳐 구축을 요청할 계획이다.
반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8일 뉴욕 메츠 홈경기 개막전에서 “윌레츠 포인트 재개발은 현재 건축 중인 메츠 구장의 신설과 함께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이다”며 재개발 계획을 철거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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