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물 포커스/ 뉴욕라이프 투자운용회자 존 김 사장

2008-04-0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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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과 고객 서비스, 고용인 혜택 증진 등 뉴욕라이프가 큰 성장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뉴욕라이프 투자운용회사(NYLIM)의 최고경영자 겸 사장으로 임명된 존 김(47·한국명 김용우·사진)씨의 새 각오다. 14일 공식 업무에 착수하는 김 사장은 미국 최대 생명보험회사인 뉴욕라이프의 자회사 NYLIM에서 2,500억달러 상당의 자산운용을 책임지게 된다.

NYLIM은 미 전역에 15개의 지사가 있으며,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창출, 2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내고 있는 회사이다.김씨는 지난 25년간 프루덴셜과 시그마, 애트나, 미셸 허친슨 등 주류 보험업계에서 투자운용과
은퇴사업을 담당해 왔다. 뉴욕라이프의 경쟁사인 프루덴셜에서는 은퇴사업 부문 최고경영자로 있으면서 퇴직연금 관련 사업을 주도했다.


미 주류 보험업계에서 행정 실무 책임자로서 다년간 경력을 쌓아온 비결에 대해 그는 “소수계로서 언제나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며 “때로는 일주일에 40시간 이상을 요하는 업무 2가지를 동시에 맡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6세 때 미시간으로 이민 온 한인 1.5세 김씨는 “어렸을 때부터 주식과 채권, 금 등 경제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금융업계에 종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매사 성실과 열심으로 무장해온 김씨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미국은 아직도 기회가 넘치는 곳으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소수계로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생활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110% 노력할 때 90% 정도 되돌아올 것으로 기대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커네티컷 대학에서 금융 재정학을 전공으로 경영학 석사(MBA)를 마쳤으며, 미시간 대학에서 재정&회계학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이수했다.
김씨는 지난 3년간 KACF(한인커뮤니티재단) 회원으로 봉사해 왔으며, 아내 김명순씨와 앤드류(18), 에밀리(17), 캐롤린(12) 세 남매와 함께 커네티컷에 거주하고 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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