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닭갈비

2008-04-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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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춘천의 맛을 그대로 살린 닭갈비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인들 입맛에 잘 맞는다.
고구마와 양배추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볶아가며 익혀 먹는 것이 제 맛이다.
▲재료: 닭 1마리(닭갈비 또는 닭 넓적다리 살 600g), 고구마 1개, 양배추 1/4통, 양파 1개, 깻잎 10장, 대파 1뿌리, 가래떡 어슷 썬 것 1/3컵, 식용유 3큰술, <밑간 양념> 카레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2큰술, 생강즙 1큰술, <볶음 양념>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물엿 1큰술, 청주 1큰술, 설탕 1큰술, 양파 간 것 1컵,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닭은 먹기 좋게 토막 낸 것으로 준비한다. 뼈 없이 먹으려면 닭살만 준비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닭의 기름기를 제거한 뒤 찬물에 씻어 건진다. 밑간 양념으로 양념한다. 고구마와 양배추, 양파는 1인치 크기로 네모 썰고, 깻잎은 1/2인치 넓이로 굵직하게 채 썬다. 대파도 1/2인치 길이로 썬다. 준비한 볶음 양념 재료를 한데 섞어 양념장을 만든 후 밑간한 닭에 양념장의 반을 덜어 놓고 고루 무친다. 두꺼운 팬을 불에 달구고 식용유를 두른 후 양념한 닭고기와 양배추, 고구마, 양파를 안친다. 남은 양념을 채소 쪽에 골고루 끼얹어 중불에서 타지 않도록 볶는다. 닭과 고구마가 익으면 대파와 깻잎을 넣고 떡을 얹어 익히면서 먹는다.

요리 힌트: 매운 양념을 만들 때 입맛에 따라 고춧가루와 고추장의 비율을 다르게 해보자. 고추장을 많이 넣으면 색이 진하고 깊은 맛이 나며 고춧가루를 많이 넣으면 텁텁하지 않고 산뜻한 맛이 난다. 닭갈비를 먹고 난 뒤 남은 양념에 다진 당근, 김치, 김가루, 참기름 등 갖은 재료를 넣고 밥을 볶아 먹어도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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