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천 유류할증료 150달러→180달러
한국발 화물 운송요금 Kg당 780→840원
고유가로 항공 요금과 화물 요금이 뛰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4월1일부로 항공요금에 포함된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를 인상했다. 현재 뉴욕과 인천 왕복 항공 요금 중 유류할증료는 150달러에서 180달러로 30달러 올린 것.
또 한국을 경유,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로 가는 항공료의 유류 할증료는 200달러에서 240달러(아시아나항공), 250달러(대한항공)로 각각 인상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이순구 차장은 “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를 넘어가면서 항공사마다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이미 유류 할증료를 인상했지만 미주 지역에서는 4월1일부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물 운송료도 계속 오르고 있어 한인 무역업계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현재 한국발 화물 운송요금은 Kg 당 780원에서 840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Kg 당 600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수치이다.
해상 화물은 캐리어(carrier)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요금 인상폭이 컨테이너 당 120-200달러 수준이다. 해상 화물요금은 5월쯤 또한번 인상될 계획이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
포워딩회사인 ‘시웨이 인터내셔널(Seaway Int’l)의 윤정배 이사는 “고유가로 항공이나 해상 화물이 모두 뛰었다”며 “운송요금 인상이 수입한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한인 무역도매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에너지부는 올해 평균 원유가가 배럴 당 94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럴 당 평균 72달러였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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