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달러=1029.2원’...2년3개월만에 최고치

2008-03-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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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원/달러 환율이 지난 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폭등세를 나타내며 단숨에 달러 당 1,03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31.9원 상승한 1029.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12일 종가기준 1033.7원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이날 상승폭은 지난 98년8월6일(70.0원)이후 가장 컸다.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로 신용경색 우려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고 이에 따른 투신권의 해외펀드 환매 관련 수요가 쏟아져 나오면서 환율은 급등세를 탔다.경제전문가들은 베어스턴스 소식으로 달러화 매수세가 급증하고 있다며 미 FRB가 재할인율을 긴급 인하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환율이 1,000원선을 돌파하면서 역내외 참가자들의 손절성 매수세가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96엔대로 급락하면서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의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00엔당 50.00원 폭등한 1,04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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