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쥐머리 추정 이물질 새우깡 미국선 유통 안돼”

2008-03-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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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아메리카 미동부지사는 한국에서 유통된 농심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논란과 관련, “문제가 된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은 미국내에서 유통되지 않았다“고 17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농심아메리카 미동부지사의 장기영 씨는 이날 “한국 내수용 제품과 연방식품의약국(FDA) 규정에 맞게 생산, 포장해야 하는 미국 수출용 제품은 생산라인 자체가 다르다”면서 “미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새우깡 제품은 이번 문제와 전혀 관계가 없는 만큼 동포 고객들은 안심하고 구입해 드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 부산공장에서 만들어 충북 청원군의 모 상점에서 판매된 대용량 포장(400g) 새우깡(사진)에서 생쥐머리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 한국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식품의약청은 조사결과, 이물질의 크기는 약 16㎜로, 외관은 딱딱하며 기름이 묻어 있었던 데다 특히 털이 미세하게 탄 흔적이 있어 생쥐 머리로 추정하고 대상 제품을 모두 수거,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식약청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원료를 반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됐을 것으로 추정, 이달 말 중국공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새우깡은 농심 중국공장이 원료 혼합 및 반제품을 만든 뒤 부산공장에서 건조.포장해 생산된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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