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요금 미터제 전환 5월로 연기
2008-03-13 (목) 12:00:00
오는 4월 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DC 택시의 미터제 전환이 5월 1일로 연기됐다.
DC 고등법원의 헨리 그린 판사는 11일 DC 시정부가 발행한 각종 홍보물에 미터제 전환 시작일이 서로 다르게 기재돼 있다며 이 같이 연기를 명령했다.
이날 법원의 연기 명령은 DC 택시 운전자들이 미터제 전환에 반발, 지난 주 제기한 소송 판결의 일부로 내려진 것이어서 향후 본건 판결 향방이 주목된다.
DC의 택시 요금체계는 그 동안 구간 요금제로 운용되다 애드리언 휀티 시장 취임 이래 거리 시간 병산 형태의 미터제 전환이 결정됐으나 수입 감소, 개인 영업 운전자의 불이익 등을 내세워 택시 기사들이 파업을 벌이는 등 강력히 반발해왔다.
택시 기사들이 휀티 시장과 레온 스웨인 택시위원회 의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휀티 시장의 미터제 전환 결정은 월권이라며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