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이트-소비뇽, 블랑 레드-호주산 시라즈, 요리용 와인으로 ‘딱’

2008-03-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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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요리에는 와인을 사용하는 레서피가 많다.
이 때 뚜껑을 열어 놓은지 오래됐거나 맛이 변한 와인을 처치(?)해 버리고 싶은 것이 알뜰 주부들의 속성. 그러나 요리 잘하는 주부라면 명심할 것은 마시기 싫은 와인이라면 요리에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요리용 와인을 구입할 때도 ‘쿠킹 와인’을 구입하기보다는 평소 즐겨 마시는 와인을 구입한다. 단, 비싼 와인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요리과정에 열이 가해지면 와인의 품질을 악화시키고 그윽한 맛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좋은 와인을 고르되 저렴한 것이 가장 좋다.
와인을 선택할 때는 와인의 스타일을 살펴야 하는데 화이트 와인은 산의 활동이 너무 활발한 것이나 너무 단맛이 나는 종류는 피한다.
요리용 화이트 와인으로는 캘리포니아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s)이 좋은 선택이다. 레드 와인의 경우 태닌 맛이 너무 강하지 않은 것으로 부드러운 것이 좋은데 오스트레일리아산 시라즈 블렌드(Shiraz Blends)가 가장 적합하다. 수입 와인은 8~10달러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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