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훼어팩스, 주택 재산세 올린다

2008-03-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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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어팩스 카운티의 주택 재산세가 인상된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0일 주택 재산세를 100달러 당 3센트 올리는 것을 전제로 예산안을 심의키로 합의했다. 수퍼바이저들 간에는 그 동안 주택 재산세 인상 여부 및 세율을 놓고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으나 큰 폭의 재정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예산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날 결국 세금을 올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퍼바이저 회는 금년 말까지 세율은 확정치 않고 일단 3센트 올린 100달러 당 92센트를 전제로 예산안을 검토한 후 별다른 문제가 대두되지 않으면 이 세율로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위원회에서 공화당의 마이클 프레이(설리), 팻 헤리티(스프링필드) 두 의원은 ‘3센트 인상’에 반대했다.
앤소니 그리핀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2주 전 33억 달러 규모의 내년 회계연도(7월1일 시작)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 긴축예산안은 정부나 학교가 전혀 새로운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채택하지 않고 현상유지만 하도록 하고 있다. 이 예산안은 현행 주택 재산세 100달러 당 89센트를 고수하는 것을 전제로 편성됐다.
그러나 그리핀 이그제큐티브는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재산세 3센트 인상을 승인해주면 예산 운용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는 단서를 붙였었다.
또 그동안 주택 가격이 대폭 하락한 만큼 100달러 당 3센트 정도의 세율 인상으로는 실제 세금 액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세율을 3센트 올릴 경우 6,800만 달러 정도의 추가 세수가 기대되며 최소한의 교육 예산에 충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리 코널리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인상 세율은 일단 3센트 인상을 전제로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충분히 청취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100달러 당 22센트, 라우든 카운티는 26센트의 재산세 세율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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