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X 등 남가주 각 지역 공항정보 안내

2008-02-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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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등 남가주 각 지역 공항정보 안내

LA 국제공항의 항로 표지를 위한 목표탑.

자주 바꾸는 공항 규정…알아두면 편안, 모르면 봉변

비행기 이용이 잦아진 글로벌 시대. 한국이나 타주에서 방문하는 친지들 때문에 LA 공항을 내 집처럼 환하게 꿰뚫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자주 바뀌는 규정, 새로운 이용 정보들은 언제나 공항을 낯선 곳처럼 느끼게 만든다. 요즘은 액체 물건 반입이 가능한지, 주차료는 얼마인지 등 LA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주차, 짐 싸기, 터미널 정보 등을 정리해 보았다. 아울러 남가주 각지의 공항들의 정보도 소개한다.

LA 국제공항(LAX) 이용하기


LA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다.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오고 가는 각종 비행기가 뜨고 착륙한다. LAX는 보안 강화로 인한 검사, 수속 등 때문에 비행기 탑승 전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떠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9시가 국내선 비행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와 오후 8시부터 밤 11시까지가 국내선 및 국제선 비행기 스케줄이 몰리는 피크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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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언제나 복잡하다. 미리 필요한 정보를 체크하고 나가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공항 탑승구에서 승객 기다려도 될까
전에는 탑승구까지 마중하러 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항공권이 없는 사람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없다. 도착 승객은 각 터미널의 짐 찾는 곳이나 커브사이드(curbside)에서 픽업해야 한다.

■주차
파킹 공간은 총 8개 건물이 마련돼 있으며 약 8,0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시간당 3달러. 하루 30달러.

■장기주차 공간
LAX 주차장 내에서는 파킹랏 C와 B를 장기 주차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파킹랏 C는 96가 스트릿과 세펄베다 블러버드 코너에, 파킹랏 B는 111가 스트릿과 라시에네가 코너에 각각 자리한다.
파킹랏 B는 하루 8달러. 파킹 랏 C는 하루 10달러. 무료 LAX 셔틀버스가 터미널까지 바로 데려다 준다. 셔틀버스는 24시간 운행하며 12~15분마다 온다.
또한 두 주차공간 모두 첫 2시간은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까지 가서 친지를 픽업할 수도 있다.

■LAX 셀폰 대기 주차장
중앙 터미널의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LAX는 셀폰 대기 주차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도착 승객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운전자들을 위해 무료로 잠시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다. 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전화를 걸어 픽업을 말하면 터미널 커브사이드에서 픽업하면 된다. 이곳은 79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중앙 터미널 지역과 5분 거리에 있다. 이곳은 절대로 주차공간은 아니므로 운전자가 꼭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주소 9011 Airport Bl.,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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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UCLA, 밴나이스 등에서 탈 수 있는 플라이웨이 버스.

■공항까지 교통편
공항까지 도어-투-도어 셔틀 밴, 택시, 리무진, 렌터카, 호텔 수송버스, 이용 항공사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메트로 레일(Metro Rail) 그린 라인을 이용하면 에비에이션(Aviation) 역에서부터 각 터미널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메트로 라인 정보 (www.metro.net)를 통해 집에서 가까운 노선을 찾아보고 이에 대한 요금을 체크해 본다.
로드러너 셔틀은 시미밸리, 벤추라와 샌타바바라 카운티까지 운행한다. 문의 (805)389-8196
에어포트 버스는 패사디나, 애나하임, 부에나 팍까지 운행. 문의 (800) 772-5299
메트로폴리탄 익스프레스는 다운타운과 유니온 스테이션까지 운행. 문의(310)417-5050
그 외 대중교통 정보 www.lawa.org


■LAX 도착 전 국내선 수화물 체크
이곳에서는 국내선을 이용하는 경우 미리 짐을 부치고 항공권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가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항공 및 수화물 체크인 서비스는 새벽 4시30분부터 밤 12시30분까지 가능하며 승객당 5달러 정도 비용이 든다. 버스 이용료는 별도로 지불한다. 편도 당 약 4달러선.
이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선은 에어 트랜 에어웨이,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메리칸 이글, 알래스카 에어라인, 콘티넨탈, 델타, 호라이즌, 노스웨스트, 테드 에어라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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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국제공항 내 게이트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수화물 검색을 위해 승객들이 줄을 서 있다.

■서비스 이용 및 버스 타는 곳
LAX 플라이어웨이 밴나이스: 7610 Woodley Ave., Van Nuys
LAX 플라이어웨이 웨스트우드: UCLA 파킹 32번 건물 밖 Kinross Ave.

■LAX에서 다른 터미널로 가기
무료 셔틀버스가 터미널 간을 운행한다. 버스는 12~15분마다 탈 수 있다.

존 웨인(SNA)
터미널 A: 알래스카, 아메리칸, 아메리칸 이글, 콘티넨털, 델타, 델타 커낵션
터미널 B: 알로하, US 에어웨이, US 에어웨이 익스프레스, 프론티어, 노스웨스트,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주차(A1, B1, A2, B2)는 1 시간당 1달러, 하루 17달러 선. 메인 스트릿 주차장은 하루 12달러. 사설 호텔 주차장을 장기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트리움 호텔(18700 MacArthur Bl., 949-833-2770 하루 10달러선), 크라운 플라자 호텔(17941 Von Karman Ave., 949-863-1999 하루 8~11 달러선)
주소 및 문의: 18601 Airport Way Santa Ana, CA 92707, (949)252-5200, www.ocair.com

롱비치 공항(LGB)
알래스카 에어, US 에어웨이, 익스프레스 제트, 델타 커넥션 등이 운행한다.
주차장은 시간당 1달러. 장기의 경우 8~22 달러.
주소 및 문의: 4100 E. Donald Douglas Dr., Long Beach, CA 90808, (562)570-2600, www.lgb.org
터미널 A: 알래스카, US 에어웨이, 아메리칸, 젯블루, 사우스웨스트

밥 호프 버뱅크 공항(BUR)
터미널 B: 델타, 유나이티드
주차장은 시간당 2달러 선. 하루 30달러. 장기 주차장 할 수 있는 곳은 파킹랏 A, B, C 는 하루 9달러, D는 하루 11달러.
사설 호텔 주차장: 카터스 VSP 2612 N. Hollywood way, 818-842-9338 하루 13~22달러. 버뱅크 공항 매리엇 호텔 2500 Hollywood Way 818-843-6000 하루 10달러 선.
주소 및 문의: 2627 Hollywood Way, Burbank, CA 91505, (818)840-8840, www.bobhopeairport.com

온타리오 국제공항(ONT)
에어로멕시코, 리니스 애레스 아즈테카, 알래스카, 콘티넨탈, 델타, 젯블루, 익스프레스 젯, 테드 에어라인, 유나이티드,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US 에어웨이,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등이 운행한다.
주차장은 시간당 2달러. 하루 6~15달러 선. 파킹랏 F는 첫 2시간이 무료.
주소 및 문의: 2500 E. Airport Dr., Ontario, CA 91761, (909)937-2700, www.lawa.org/ont

공항에서 주의할 점들 및 수하물 정보

올해부터 리튬 배터리(lithium Batteries)는 카메라 등 전자제품에 장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객 수화물에 넣는 것이 금지됐다. 하지만 여분의 배터리는 플래스틱 백이나 오리지널 패키지에 들어 있으면 괜찮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safetravel.dot.gov에서 확인한다.

기내 반입금지 물품은 교통보안국(TSA) 웹사이트(www.tsa.gov)를 통해 체크할 수 있다. 웹사이트의 ‘SimpliFly’ 항목에서 리스트를 체크해 본다. 또한 모든 라이터는 기내 휴대 수화물에서 금지돼 있으며 개스가 들어 있는 라이터는 체크인 짐(탁송하물)에도 금지돼 있다.

액체류 짐 싸기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반 수화물에는 넣을 수 있지만 기내 휴대 수화물에는 엄격히 제한된다. 3온스 미만의 작은 병에 들어 있는 액체나 젤은 허용된다. 하지만 이들 품목은 쿼터 사이즈의 투명 플래스틱 지퍼 백에 넣어야 한다. 약물, 아기 분유와 음식, 모유와 주스 등은 예외.

항공사마다 기내 수화물 규정이 조금씩 다르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기내에는 작은 가방 1개에 추가로 허용품목 하나만 갖고 탈 수 있다. 추가 허용품목에는 핸드백이나 서류가방, 노트북 컴퓨터 가방, 배낭, 카메라 가방 등이 있다. 하지만 2개 이상 수화물이나 50파운드가 넘으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다.

수화물은 검색을 받아야 하므로 선물이나 큰 박스를 포장하지 않는다.

금속 종류는 금속 탐지기 알람을 울리게 할 수 있으므로 금속이 포함된 의류, 귀금속 및 액세서리 착용을 피한다. 너무 큰 버클 벨트는 검색대 앞에서 풀러야 하는 경우도 있다.

체크 인 하는 짐을 검사하는 장비가 필름을 손상시킬 수도 있으므로 현상하지 않은 필름과 필름이 들어 있는 카메라는 기내로 가지고 탄다.

가방 안과 밖에는 이름과 셀폰 전화번호를 기입해 둔다.

전에 이용했던 에어라인 수화물 태그(tag)는 꼭 떼 둔다.

TSA에서는 짐을 열어보라고 할 수도 있다. 자물쇠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TSA 승인 자물쇠를 이용한다. 추가 정보 www.tsa.gov

18세 이상은 사진이 부착된 정부 발행 신분증이 있어야 탑승객 검사대에 입장할 수 있다.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미리 탑승권을 받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공항 상황은 라디오 AM 530 AirRadio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장 편안한 비행기 좌석은

알려진 대로 비상구 옆 좌석이 그나마 이코노믹 좌석에서는 공간이 넓은 편으로 인기 있는 좌석이다. 하지만 이곳은 비상구 옆이기 때문에 비행기 탈출 때 도우미로 적당한 사람이 앉게 된다. 대개 건강한 젊은 남성이 앉는다. 또한 좌석 밑에 짐을 놓지 못하는 불편함도 있다.
항공기마다 좌석 사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비행기의 좌석 정보는 www.seatguru.com을 통해 체크해 볼 수 있다.

공항 카운터에서 수속 때에는

마일리지 입력 여부를 꼭 체크한다. 대부분 알아서 마일리지를 입력해 주지만 혹시 빼먹었을 경우 귀국해서 다시 처리하기가 번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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