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이프 타임 절도범 잡고 보니 ‘내부 직원’

2008-02-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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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센터빌 소재 스포츠센터 ‘라이프 타임 피트니스’를 대상으로 지난 6개월간 절도행각을 벌여온 상습 절도범 5명이 모두 검거됐다.
놀라운 것은 이들 중 3명은 가족관계로 라이프 타임 직원이었으며 나머지 두 명은 이들 가족과 친분이 있던 형제였다는 점.
한마디로 라이프 타임 피트니스 절도는 내부 직원들과 그들과 친분이 있던 용의자에 의해 벌어진 ‘내부 범죄’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상황’이었다.
훼어팩스 경찰은 지난 23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이들 절도범 5명을 모두 검거했으며 이들에게 절도, 절도 도구 소유, 횡령, 장물 소유, 마리화나 소유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피트니스 회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발생한 락커 룸 절도가 내부 범죄였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가마라 가족은 피트니스 청소부로 마스터키를 사용, 고객들의 락커를 오픈했다.
이들 용의자들은 모두 히스패닉으로 가족관계에 있던 매나사스 거주 앤젤 아트로 가마라-카베로(19, 아들), 로즈 가마라(41, 부인), 요니 하비에르 가마라-하라(41, 남편) 씨는 지난 25일 헌던 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이 가족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경찰에 조사에서 드러난 센터빌의 기안프랭크 살세도(20)와 이탈로 살세도(19)씨는 지난 23일 집에서 체포돼 훼어팩스 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7일까지 라이프타임 피트니스에서는 21건의 절도가 보고됐다.
모든 경우, 피해물품은 락커룸에 보관됐지만 도난당했다.
경찰은 현재 압수한 물품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은 설리 디스트릭 경찰서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703)814-7053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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