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범죄 감소세 전환
2008-02-27 (수) 12:00:00
DC의 범죄가 작년 증가세에서 올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캐시 래니어 DC 경찰국장은 25일 시의회에 현황 보고를 하면서 “올 들어 작년에 비해 살인, 총기를 이용한 범죄 등의 건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현재 DC에서는 올 들어 1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4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 총기가 연루된 범죄는 모두 80건이 발생, 36%가 감소했다.
강력범죄 전체로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총격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범죄가 극성을 벌여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경찰에 더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수 주간 워싱턴 컨벤션 센터 근처에서는 라이벌 관계의 갱단 간에 다툼이 이어져 5명 이상의 10대들이 피격 당해 숨졌으나 아직 용의자는 전혀 검거되지 않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차를 타고 지나가며 총을 쏘는 사건이 2건 발생, 모두 9명이 부상했다.
시의회는 현재 형사 인력이 범죄 발생건수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필 멘델슨 의회 치안사법위원장은 “형사 1인 당 처리 범죄건수가 너무 많다”며 “총격, 강도 등 강력범죄 수사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DC의 각종 범죄 발생건수는 2006년에 비해 5%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강력범죄는 2%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