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빌리지의 피터 송 주니어씨가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일 오른쪽이 겨울용 크락슈즈
“발이 편해야 온몸이 편하지요”
신발 사업 25년째인 피터 송 사장이 운영하는 슈빌리지는 1만 스퀘어 피트의 공간에 1,000여개의 각기 다른 디자인들로 가득 찬 대형 신발 도매 업체이다. 타 미국 매장보다 현저하게 낮은 가격의 신발들은 아식스 같은 일본 제품부터 리복, 디젤 같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신발들, 케네스 콜 리액션 등 명품 신발까지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골라잡을 수 있다.
신제품들과 특수 신발들을 다양하게 갖춰놓고 있다는 것이 슈빌리지의 가장 큰 자랑이다. 슈빌리지는 작년 미국에서 베스트 셀링 제품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크락스 샌달의 겨울 제품을 판매하는 몇 안 되는 퀸즈 매장중 하나이다. 내부가 털로 덮여 있어 한겨울 산책을 나가도 끄떡없는 보안을 자랑하며 물로 세척이 가능한 워셔블 제품인 크락스 샌달은 발등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어 건강한 발 유지는 물론 무좀으로 고생하는 장년층 남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매장내에서 하루의 일과를 보내는 네일 살롱 기술자들 역시 많이 찾는 아이템이라고. 남녀용은 물론 아동용까지 갖추고 있다.
미끄러지지 않는 특수 깔판으로 제작된 수술실용 신발, 예술가들을 위한 댄싱용 슈즈, 공사장 인부들의 발을 보호해 주는 스틸 토(steel toe)슈즈 등 수십가지에 달하는 특수 신발들도 구입할 수 있어 신발 백화점의 명성이 무색하지 않다. 산을 좋아하는 인자들 역시 매럴(Merrell)사의 등산화를 찾아 슈빌리지를 방문하고 있다. 여자, 남자용, 하이 탑, 로우탑 등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바닥에는 24개의 오돌도돌한 원형의 보호물질들이 박혀 있어 비오는 날 험한 산을 등산하더라도 끄덕없다. 봄이 멀지 않은 요즘 부츠를 비롯한 각종 겨울 신발들이 세일 판매중이다. 부츠들은 20~50%까지 세일중이며 타 겨울 신발들 역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자체 브랜드 역시 판매중이다. 피터 송 사장이 직접 디자인 한 베키아는 일대 체인 스토어에서 흑인, 히스패닉 할 것 없이 인종에 관계없이 넓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건물을 설계하는 마음으로 신발을 디자인 한다”는 건축사 출신 피터 송 사장의 말대로 베키아는 그 편안함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 2층 건물과 지하 저장실에 온통 신발들로 덮혀있어 존슨 모피, 팀버랜드, 먼로 등 원하는 신발의 가격을 한곳에서 비교, 원하는 디자인을 구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문의: 718-539-3400 주소: 45-22 162th street Flushing, 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