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 여행경기 ‘실종’

2008-02-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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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날씨까지 따뜻...예년보다 20% 줄어

지난 1월의 마틴루터킹주니어데이에 이어 2월의 프레지던트데이 연휴에도 한인 여행 경기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여행업계는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여행 경기도 침체돼 겨울 여행 특수도 실종된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경기 뿐아니라 겨울 날씨가 비교적 따뜻한 것도 여행에 대한 수요를 많이 줄인 편이다.동부관광의 박승현 실장은 “1-2월 겨울철에는 플로리다주 올랜도나 마이애미로 가는 골프 여행이 인기였는데 올해는 전년보다 20% 정도 여행객이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적인 불경기를 겪고 있는 한인 관광객이 많이 줄었으며 그나마 한국 관광객이 그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뉴욕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크게 증가했다. 뉴욕시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총 4,600만 명이었으며, 총 280만달러를 관광비용으로 지출했다. 달러 약세가 뉴욕시 관광객이 늘어나게 만든 주요 변수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인 여행업계에서는 이번 프레지던트데이 연휴를 맞아 열리는 캐나다 퀘벡의 얼음 축제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크루즈와 플로리다 등 겨울 여행을 즐기는 한인들이 이번 연휴 막판에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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