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 1만4,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초대형 한식당 ‘아리수’를 연 김종국(사진) 사장은 서울과 맨하탄에서만 볼 수 있는 최고급 인테리어와 고품격 한국 궁중요리로 타민족 공략에 나선다.
퀸즈 명소로 플러싱 공영 주차장 옆에 개관한 퀸즈 크로싱 빌딩 2층에 자리한 아리수 식당은 한국궁중정통 요리로 고품격 접대문화를 즐길 수 있고 일본 스시맨이 만드는 스시 및 사시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한국의 궁중요리 전문가와 연구, 메뉴를 직접 개발한 김사장은 가지고기찜과 가지짠지, 마늘새송이버섯튀김, 수삼튀김, 명품인삼특갈비, 삼마불고기말이, 사슴적 등 평소 좀처럼 맛보기 힘든 궁중요리 등 모두 86가지 요리를 만들어냈다.
궁중요리가 나오는 저녁 메뉴와는 달리 점심 메뉴로 들깨버섯찌개와 애호박찌개, 갈비스테이크와 같은 가정식 메뉴를 준비했다.12일 오픈을 준비 중인 아리수 식당은 자개 장식 등 고품격 인테리어가 곳곳에 눈에 띄는 넓은 실내에 식당과 스시바, 공연무대, 벽을 터서 하나의 방으로 만들 수 있는 별실 5개와 가라오케 룸, 60여명 수용 와인바 등 모두 400여명을 접대할 수 있는 대형 식당이다.바비큐 냄새가 옷에 배지 않도록 연기와 냄새를 테이블 밑으로 빨아내는 최신 바비큐 테이블이 완비돼 있는 등 구석구석 손님을 배려한 김사장의 노력이 엿보인다.
김사장은 뉴욕 최초의 한인 퓨전 레스토랑 뉴욕뉴욕을 운영했고 한국에서는 53개의 커피 체인점과 필그림이라는 한국 최초의 칵테일 전문점을 운영했던 인물.대학에서 레스토랑 비즈니스를 공부한 그는 81년 도미, 해나 커피와 베리하우스 커피를 들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 커피체인점으로 큰 성공을 했으나 IMF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빈손으로 미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이후 커피 세일즈맨 등 3가지 직업을 갖고 발로 뛰며 노력한 끝에 91년 뉴욕 뉴욕을 오픈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어 뉴욕뉴욕과 함께 한우촌 식당을 운영, 호황을 이루었으나 두 곳을 정리하고 이번에 아리수 식당개업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김사장은 “아리수란 식당 이름은 한강의 순수한 옛 우리말로 뉴욕에 고품격 한국 요리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뉴욕에서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아리수 식당 홍보차 한국문화 소개 슬라이드 상영과 국악공연 등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이벤트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