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밸런타인스 데이 고래 구경가세

2008-02-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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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너포인트서 크루즈 운항

오는 14일 밸런타인스 데이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고래 보기 관광은 어떨까. 대너포인트 하버의 대너 워프 스포츠피싱 앤 웨일 와칭(Dana Wharf Sportfishing & Whalewatching)에서는 고래 구경하기 보트를 마련해 밸런타인스 데이 맞이 스페셜 크루즈를 마련했다. 북태평양 수염고래인 그레이 웨일(Pacific Gray Whales)의 놀라운 이주 장면과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밍크 고래, 긴수염 고래, 돌핀 등도 운이 좋으면 구경할 수 있다.
크루즈는 14일 당일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에 출발하며, 석양에 맞춘 스페셜 선셋 고래 구경 크루즈는 오후 4시 출발한다. 고래도 구경하고 대형 보트를 타고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싶다. 항해시간은 2시간. 가장 인기 있는 시간은 바로 석양 오후 4시 출발 편으로 해가 지기 직전 돌아오는 길에 석양 속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다.
스낵과 각종 음료도 배 안에서 판매된다. 물론 간단한 도시락이나 샌드위치, 커피나 음료 등을 직접 준비해 가도 된다.
배가 출발하기 2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이므로 따뜻한 옷, 담요 등을 준비한다.
요금 성인 29달러, 3~12세 19달러, 노인은 24달러. 2세 이하는 무료. 주차는 무료.
주소 34675 Golden Lantern, Dana Point
문의 (949)496-5794 ext 7.
www.danawharf.com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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