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리 또 0.5%P 인하

2008-01-3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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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만에 1.25%P 인하... 사상 처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0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50% 포인트씩 추가 인하했다.

이는 지난 22일 기습적인 0.75% 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후 이뤄진 것으로 FRB가 불과 8일 만에 1.25% 포인트의 대폭적인 금리인하 조치를 취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이로써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인율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여 만에 5.25%에서 3.0%로, 5.75%에서 3.50%로 2.25%포인트가 각각 하향조정됐다.


FOMC는 이날 성명서에서 금리와 재할인율의 잇따른 인하배경과 관련, 금융시장은 여전히 난관에 직면해 있고 일부 기업과 가계도 자금확보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오늘 조치는 이미 취해진 조치들과 함께 완만한 성장을 증진시키고 경제활동의 위험요소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OMC는 또 금융시장과 다른 부문의 경제 전망에 대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이같은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0.5%포인트 연방기금 금리인하 결정에 힘입어 장중 급반등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채권보증업체에 대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FOMC 금리인하 소식이 나온 이후 직전 저점 대비 상승폭이 150포인트에 이르는 급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전날 종가에 비해 37.88포인트(0.30%) 떨어진 12,442.42를 나타냈으며 나스닥 지수도 9.06포인트(0.38%) 하락한 2,349.00을 기록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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