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거실 소파 앞에 두는 커피 테이블은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답> 원래 커피 테이블은 수세기 전 중동 지역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둥근 모양에 윗면이 놋쇠로 마감해 커피와 티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를 서브하는 테이블이었습니다. 이들이 19세기께 미국으로 건너와 사용하면서 점차 다양한 종류로 발전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로 거실에서 사용하는 커피 테이블은 함께 매치하는 소파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정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너무 작은 테이블은 테이블로서 실용적인 기능을 다하지 못할 뿐 아니라 보기에도 이상하며 반면 너무 커다란 사이즈는 아무리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할지라도 공간을 너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포인트는 거실 전체 넓이를 고려해 소파와 의자 그리고 사이드 테이블을 선택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기능적인 면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합니다. ‘테이블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테이블 위에는 양장본 인테리어나 예술 책자를 쌓아둘 것인가 아니면 다양한 난 화분을 올려둘 것인가’ ‘개인적으로 모은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소품들을 전시해 둘 것인가’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선택하도록 합니다. 만일 컬렉션용 데코레이션 소품을 전시해 두고 싶다면 유리 테이블이 제격입니다.
이름처럼 커피 서브용 테이블을 찾는다면 약간 키 높이가 있는 것이 적당합니다. 추천할 만한 아이템으로는 18세기 아메리칸 모델을 재현한 커피 테이블로 제임스 듀와 그의 아들의 수공예 보스턴 티 테이블(James Dew and Sons’ Boston Tea Table, 800-272-4546)이 적당합니다. 곡선 모양의 다리가 눈길끄는 이 테이블은 높이 27인치, 길이 37 1/2인치, 깊이 18인치로 1,800 ~2,000달러입니다.
좌식 생활에 적합한 키 낮은 테이블을 선호한다면 차이니즈 앤틱 가구도 고려해 볼만합니다. 차이니즈 앤틱 테이블은 오리건 주 메드포드에 위치한 차이니즈 앤틱 임포츠’(Chinese Antique Imports, 888-284-2830)에서 다양한 셀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밖에도 가격에 부담 없는 테이블을 원한다면 모던 디자인에서 러스틱 스타일까지 다양한 종류의 테이블을 갖추고 있는 ‘올 커피 테이블’(All Coffee Tables, 800-579-5874)도 샤핑 리스트에 올려 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