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패션-몸짱 시작은 운동복부터

2008-01-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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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단골 결심 메뉴 중 하나, ‘몸짱’ 프로젝트다. 음식 조절 다이어트만으로는 S라인 몸매를 갖기 어렵다는 것은 상식. 운동을 통해 탄력있는 몸매에 도전하기로 했다면 일단 기어(gearㆍ운동복, 신발 등 관련 도구)를 챙기자. 여성들의 겨울 운동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상품이 나와있다.

■ 걷기족이라면
뱃살 빼는 데는 가벼운 러닝이나 파워워킹 만큼 좋은 게 없다. 흡수성과 신축성, 착용감이 좋고 신체와 접촉이 많은 무릎과 엉덩이 부위에 쏠림 방지를 위한 이음새 처리가 잘 돼있는 지 확인하자. 아디다스의 수퍼노바 익스트림 재킷은 도톰하고 신축성 있는 원단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돼 겨울 야외운동에 적합한 방한용 러닝재킷이다. 또 수퍼노바 1/2 지프업 티셔츠는 폴라텍사의 파워드라이 기능을 갖춰 땀을 빠르게 배출하면서 일정한 보온성을 유지해 준다.
나이키의 스피어 마크로 리액트는 체온이 오르면 자동적으로 등 뒤쪽 비늘모양 섬유가 위로 세워지면서 통풍을 원활히 해 체온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러닝화는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야 하며 신발 깔창을 손으로 눌러 약간 푹신한 정도의 쿠션이 있는 것을 고른다. 발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것이므로 발과 닿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 아디다스는 쿠션감과 색상이 다른 2개의 중창을 제공, 자신의 체중이나 몸 상태에 따라 갈아끼우며 신을 수 있는 메가바운스 디럭스 제품을 내놓았다. 한국 리복은 신발 내 공기압을 단계별로 조정할 수 있는 패션러닝화 펌프 로뮬러스를 출시했다.

■ 요가족이라면
따뜻한 실내에서 요가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려는 여성이라면 몸을 편안하게 감싸면서 활동성을 보장하는 요가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마 컬렉션의 누알라 라인은 미국의 수퍼모델 크리스티 털링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는 제품으로 대부분 면 소재이면서 패션성이 높아 인기를 얻고 있다. 7~8부 길이의 헐렁한 팬츠와 티셔츠, 발바닥 중간에 딱딱한 판이 없어서 부드럽게 꺾어지는 요가용 슈즈도 나와 있다.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매카트니의 요가라인도 인기다. 트렌드 리더들에게 각광받는 패션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을 지휘하는 라인으로 인체의 곡선에 부드럽게 감기는 패턴과 편안하지만 세련된 색상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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