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소매 판매 증가율 6년래 최저 전망

2008-01-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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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 소매업의 판매 증가율이 6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CNN머니는 14일 미소매연맹(NRF)의 연례 경기전망 보고서를 인용, 2008년 미 소매 업계의 판매실적은 3.5%증가에 그쳐, 3%를 기록한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폭의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NRF은 지난 연말 샤핑시즌에 미국 내 소매판매 증가율은 5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표명한데 이어 이같이 전망한 것.

NRF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유가 상승, 주택경기 침체, 고용과 소득성장 둔화, 신용위기 등 악재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지출을 줄이고 빚을 갚는데 주력, 결과적으로 소매업계에 악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뉴욕 타임스도 14일 미국의 소비지출이 고유가와 주택가격 하락, 증시의 요동 등 트리플 악재를 만나 증가세가 둔화되는 정도가 아니라 17년만에 감소할 가능성까지 제기한 바 있다.타임스는 그동안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버팀목이 됐던 소비지출의 증가세가 근로계층이나 부유층을 가릴 것 없이 총체적으로 급격하게 둔화되는 신호들이 곳곳에서 나타나 소비지출이 1991년 이후 처음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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