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 흡연율 급감

2008-01-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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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뉴욕시 청소년 흡연율이 크게 떨어져 그동안 뉴욕시 금연 운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일 발표된 ‘뉴욕시 청소년 위험 행동’이라는 설문조사에서 2007년 청소년 흡연율이 8.5%를 기록했다.이는 2001년(17.6%)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치이며 또 2007년 미 전역 청소년 평균 흡연율인 23%보다도 훨씬 낮게 집계됐다.이같은 청소년 흡연율 감소의 주 원인으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담배세 인상과 공공장소 내 흡연 금지법 시행, 반 흡연 광고물을 통한 홍보 효과를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백인 여학생의 흡연율이 타인종 학생에 비해 높았고 스태튼 아일랜드가 5개 보로 중 청소년 흡연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기록됐다.


한편 뉴욕시 청소년 흡연율은 지난 1997년(약 23%) 이래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왔으며 특히 2005년부터 2007년 사이 남학생들의 흡연율은 10.5%에서 8.3%로, 여학생의 경우 12%에서 8.6%로 각각 감소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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