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대원 타민족에 매각
2007-12-29 (토) 12:00:00
유태계 새주인. 한인대상 영어방식 그대로
20년 가까이 뉴저지 유일의 한인 전문 연회장으로 운영돼 온 ‘팰리세디움 대원’이 타민족 손에 넘어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팰리세디움 대원의 창업자이자 소유주였던 이태희 사장은 지난 수년 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로 일해 온 유태계 사업가에게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 사장은 이날 “은퇴할 나이가 돼 최근 연회장 사업을 정리했다”면서 “앞으로 수년 전 인수한 킹사우나 사업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8년 이 사장이 미국계 연회장을 구입, 뉴저지 최초의 한국식 전문 연회장으로 탄생한 팰리세디움 대원은 19년간 한인사회의 사랑방으로서 고품격 연회 문화를 동포들에게 공급해오는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포들의 결혼식, 칠순, 돌, 동창회 등 각종 파티행사는 물론 연예인들의 문화 공연 공간으로서 큰 족적을 남겼다는 평이다.
한편 유태계로 주인이 바뀐 팰리세디움 대원은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한 기존 영업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원 측은 이를 위해 최근 연회장 확장과 식당, 스파 시설 등에 대한 대대적인 새 단장 공사를 마쳤다. 수용 인원 500명 규모의 연회장을 2개로 늘렸는가 하면 스파 및 수영장 시설을 새롭게 꾸몄다. 또한 한인 직원들도 추가로 고용, 이전 보다 더욱 동포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대원 연회장 관계자는 “지분 인수 및 매각과 상관없이 대원의 주요 영업대상은 코리언 고객으로 종전과 변함이 없다”면서 “시설 개선 및 한인 직원 추가고용 등 동포고객들에게 이전 보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