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축제로… 파티로… “해피 뉴 이어”

2007-12-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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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C 신년맞이 행사

2007년이 꼭 3일 남았다. 새해를 맞이하는 31일 밤 자정에는 전세계 어디서나 카운트다운 파티와 행사가 열린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도 다양한 테마의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온 가족이 신년맞이 행사에 참여해 ‘해피 뉴 이어!’를 외쳐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듯싶다.

퀸 메리 호 뉴 이어스 이브 파티


해마다 명성을 더하는 뉴 이어스 이브 파티(New Year’s Eve Party). 롱비치 퀸 메리호에서 펼쳐지는 이브 파티로 새해맞이 불꽃놀이, 선상 디너, 뉴 이어스 이브 갈라 쇼 등 화려한 이벤트를 펼친다. 새해 첫날 불꽃놀이는 2008년 카운트다운 후 밤 12시20분께 대미를 장식한다. 오후 6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선상 내 살롱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픈. 각종 새해 맞이 이벤트는 밤 8시부터 시작이다. 18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89달러.
주소 및 문의 1126 Queen’s Hwy., Long Beach, CA 90802 (562)435-3511
www.queenm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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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롱비치 퀸 메리 호. 선상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뉴 이어스 이브 파티(Orange County New Year’s Eve Party)

어바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앰피디어터에서 31일 밤 대형 오렌지가 공중에서 설치된 사다리 기기를 타고 내려오면서 새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는 이브 파티가 열린다.
나이트클럽, 라이브 뮤직, 특별한 이브 디너, 와인 바 등이 마련돼 화려한 대형 파티를 연출한다. ‘서드아이블라인드’, ‘사이키델릭 퍼’ ‘벌린’‘더 잉글리시 비트’ 등이 오렌지 드롭(Orange Drop) 메인 스테이지에서 신나는 공연을 펼치며, 메인 스테이지 외에도 미드웨이 스테이지, 트리뷰트 밴드들이 공연하는 스테이지, 록스타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또한 ‘버본 바’‘와인 컨트리’‘코로나 라이트 비치 라운지’ 등 파티 장소가 여러 개로 나뉜다. 파티입장은 모든 연령에게 오픈돼 있지만 술을 마시는 것은 당연히 연령 제한이 있다. 음료와 음식은 현금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입장은 오후 5시부터 가능하며 모든 행사는 새벽 12시30분께 끝난다. 박스 오피스는 오후 4시30분부터 오픈. 주차 10달러. 티켓 가격은 40, 75, 125, 150달러.
어바인 앰피디어터 주소 8808 Irvine Center Drive, Irvine, CA 92618. www.ocn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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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렌지가 내려오면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하는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앰피디어터.

오렌지카운티 페어 그라운드의 카니벌

2005년부터 코스타메사 오렌지카운티 페어 그라운드에서 시작된 뉴 이어스 이브 행사로 서커스, 댄스파티, 카지노, 게임 등 볼거리 먹거리를 갖추었다.
브라질의 카니벌과 뉴올리언스의 마디그라를 섞은 축제. 행사는 31일 밤 오후 7시부터 시작돼 새벽 12시30분까지 이어진다. 입장료는 75달러.
오렌지카운티 페어 주소 및 문의 Orange County Fair & Exposition Center, 88 Fair Dr. Costa Mesa, CA 92626, (714)708-1500
www.ocfair.com

마리나 델 레이

이곳 역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로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장소 중 하나다. 불꽃놀이를 보기 좋은 장소로는 마리나 델 레이의 여러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피셔먼스 빌리지(Fisherman’s Village, 13755 Fiji Way)와 이곳의 대표적인 공원 버튼 체이스 공원(Burton Chace Park, 13650 Mindanao Way).
인근 레스토랑에서도 카페 델 레이, 카사 에스코바, 리츠 칼튼 마리나 델레이, 상하이 레즈, 스톤 레스토랑 등이 뉴이어스 이브 디너 파티를 벌이기도 한다. 레스토랑이나 인근 호텔에서는 보다 편하게 새해 맞이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문의 (310)305-9503
www.visitthemarina.com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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