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가장 곤욕 치른 기업’
2007-12-20 (목) 12:00:00
▶ 이코노미스트지 선정 `올해의 비즈니스 뉴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각 분야별 ‘올해의 비즈니스 뉴스’를 선정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혼란을 겪었던 씨티그룹을 ‘가장 곤욕을 치른 기업’으로 꼽았다.
올 한해 가장 주목을 받은 사업가로는 다우존스를 집어삼킨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을 뽑았다. 또 올 최대거품으로는 중국의 증시를 첫 손에 꼽았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대 회사에 중국 기업이 4개나 오른 것은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한 국제유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페이스북 인수가격(150억달러)도 거품으로 지목됐다. 최악의 전임자 항목에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그린스펀은 퇴임하자마자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해 수없는 코멘트를 쏟아냈다.가장 받고 싶지 않은 크리스마스 선물에는 유해물질 함유논란을 빚은 중국산 장난감이 꼽힌 반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는 애플의 ‘아이폰’과 닌텐도의 게임기 ‘위’, 에어버스의 신형 여객기 ‘A380’ 등이 선정됐다.
올해 최대 혼란으로는 단연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이 올랐다. 이 밖에 최악의 CEO로는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캐나다 언론재벌 콘래드 블랙이, 올해 가장 선전한 기업으로는 금융시장의 혼란에도 불구, 사상 최대수익을 올린 골드만삭스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