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빙 필라테스 팔 뻗기 (Arm Reach)

2007-12-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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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정적인 운동을 해도 정말 살이빠질 수 있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해답은 호흡에서 찾을 수 있다. 필라테스는 모든 동작마다 정확한 호흡이 이루어져야 한다.
갈비뼈와 횡경막을 좌우상하로 크게 움직이는게 필라테스의 호흡법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골격근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게 되고 에너지가 원활히 순환하면서 노폐물을 배출하게 된다. 호흡법만 제대로 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별도의 운동 없이 정확한 필라테스 호흡만으로 두 달 만에 3kg 정도 감량을 한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이번 주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팔 뻗기 동작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등 상부와 늑골을 안정화시키고, 광배근과 가슴(흉근)을 강화해준다. 광배근은 등에 있는 근육으로 범위가 넓다고 해서 광배근이라고 하며 팔의 뒷부분과 근접하여 날개 죽지 뼈에 붙어 있는 근육이다. 특히 골프하는 사람들이 많이 다치는 근육이다.
유방을 지탱해주는 흉근은 노화와 운동부족에 의해 쇠퇴해 가는데 이에 따라서 바스트의 위치도 아래로 늘어지게 된다. 흉근을 효과적으로 움직이게 하여 강화하는 것이 바스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지름길이다. 등과 가슴이 조이는 경우는 팔을 위로 넘길 수 있는 범위에 제약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 동작을 열심히 하기 바란다.

■시작자세

HSPACE=5

등을 대고 매트에 누운 다음 무릎을 굽혀 엉덩이 넓이만큼 벌린다.


■숨을 들이쉰다

팔을 하늘로 뻗어 볼을 들어 올린다.

HSPACE=5


■숨을 내쉰다

볼을 머리 위 바닥 쪽으로 가져간다. 이때 갈비뼈를 배에 밀착시킨다. 늑골(갈비뼈)를 밀착시켜 고정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팔을 뻗도록 한다.

HSPACE=5

(주의해야 할 자세 X )
팔을 머리 위로 넘길 때 등 상부가 아치 형태를 만들어선 안된다. 늑골을 밀착시켜 등을 바닥에 고정시키도록 노력한다.

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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