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도하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대표로 참가했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고(故) 김형칠 선수의 1주기 추모 모임이 마련됐다.
고 김형칠 선수의 형 성칠 씨는 3일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친지 및 가까운 동료승마인들과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용인시의 금안회 승마장에서 조촐한 추모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금안회 승마장 내에 추모 기념관도 건립했고, 회원의 도움으로 동생의꿈이었던 실내승마장도 마련했다면서 고인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넋을기리기 위해 모임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컨테이너 두 개를 연결해 만든 기념관에는 고인이 생전 사용했던 안장과 굴레 등 마필 장구와 사진, 상장 등이 전시된다.
지난달 고인을 위한 추모 경기를 열었던 대한승마협회도 오는 18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2007 승마인의 밤’ 행사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고 김형칠 선수는 지난해 12월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했다 장애물에 걸려 넘어진 자신의 애마 ‘밴더버그 블랙’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