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통신판매 업체와 택배업체들이 연중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대목 잡기에 돌입했다.12월 들어 고국의 부모나 친지들에게 선물을 보내려는 동포들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마다 특별 기획 상품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국통신판매=한양 고국통신판매는 정육류, 생선류, 주류, 화환 등 200여종의 연말기획 상품을 마련하고 12월 한달 동안 연말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150달러 이상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20파운드짜리 시라끼쿠 쌀 1포를 무료 증정하는 것을 비롯 고급 액세서리를 이용한 선물 포장과 메시지 카드 서비스도 공짜로 제공한다.
한아름고국통신판매도 이번 주부터 H마트 각 매장별로 고국통신 부스 운영체제에 들어가는가 하면 인터넷 웹사이트 ‘(www.hmart.com)도 새롭게 단장하고 네티즌 고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정육, 케익, 꽃, 굴비, 과일 등 200여 가지의 특별상품을 엄선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오픈한 아리랑고국통신판매 역시 아씨플라자와 한국산 유기농 전문매장 ‘초록마을’과 손잡고 고객 사냥에 나선다. 한우, 수산물, 한과, 떡, 전통차 및 전통주 세트 등 전라남도 우수농수산 특산물 100여종을 선별해 내놓고 있다.
■택배=연말을 맞은 한인 택배업계도 ‘성수기 특수’를 잡기 위해 풀가동하고 있다.매일택배, 대한통운, 한진택배, 현대택배, CJ 등 택배업체들은 12월과 내년 1월까지 2개월간 택배물량이 연간 매출의 30% 가까이 차지하는 것을 감안, 고객맞이 준비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배송직원이나 영업직 담당자를 증원하는가 하면 배송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유통망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매일택배의 안병재 사장은 “연말연시는 일년 중 택배 수요가 가장 많은 최대 성수기”라며 “올해 역시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에 선물을 보내려는 고객의 경우 미리 선물을 골라두었다가 늦어도 2주전에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