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티리언(Criterion)
‘사라진 여인’(The Lady Vanishes·1938)
알프레드 히치콕의 뛰어난 미스터리 코미디로 연기와 위트 있는 각본 등이 모두 최고급이다. 달리는 열차에 탄 나이 먹은 여인이 기차가 달리는 도중에 행방불명이 되면서 이 여인과 대화를 나눴던 젊은 여자가 기만과 음모의 거미줄에 얽혀든다. 이 여인을 좋아하며 돕는 남자도 덩달아 위험에 빠진다. 마이클 레드그레이브, 마가렛 록우드, 데임 메이 위티 공연. 40달러.
‘톱밥과 금속조각’(Sawdust and Tinsel·1953)
잉그마르 베리만이 각본을 쓰고 감독한 초현실적 분위기의 인생 우화로 촬영과 시적 대사와 연기 등이 눈부시다. 소규모 서커스 단장과 그의 섹스에 굶주린 정부의 관계를 그린 드라마로 미국에서는 ‘벌거벗은 밤’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됐다. 영화 속 인물들이라기보다 실제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은 뛰어난 사실감을 지녔는데 대사와 침묵의 대비가 절묘하다. 베리만의 초기작인 걸작.
워너 홈 비디오(WHV)
워너 홈 비디오(WHV)는 스크린을 빛낸 뛰어낸 여배우들의 작품 5편을 모은 ‘주연 여우선집-Vol. 2’(Leading Ladies Collection-Vol.2)를 출시했다.
▲‘작은 숙녀를 위한 한판’(A Big Hand for the Little Lady·1966)-두 부부(헨리 폰다와 조앤 우드워드)가 포커게임으로 유명한 서부의 한 작은 마을에 도착, 한 판 붙는다. 코미디 웨스턴으로 성격배우들인 제이슨 로바즈, 버제스 머레디스, 찰스 빅포드, 케빈 매카시 공연.
▲‘내일 울련다’(I’ll Cry Tomorrow·1955)-비극으로 점철된 유명가수 릴리안 로스의 자전적 드라마. 여러 차례의 결혼과 알콜중독 등 갖가지 개인적 문제와 다투며 노래를 불렀던 로스의 얘기가 수전 헤이워드(직접 노래 불렀다)의 뜨거운 연기로 묘사된다.
▲‘부자와 명사’(Rich and Famous·1981)-전설적인 감독 조지 큐커의 유작. 성격이 서로 판이하게 다른 재능 있는 두 여인의 변하지 않는 우정을 그린 드라마. 캔디스 버겐과 재클린 비셋 주연.
▲‘야반도주’(Shoot the Moon·1982)-고통스러운 이혼과정을 겪는 부부(다이앤 키튼과 알버트 피니)의 드라마.
▲‘계단을 올라’(Up the Downstairs·1967)-뉴욕 빈민가의 학생들에게 삶의 꿈을 심어주려고 애쓰는 여교사(샌디 데니스)의 이야기. 50달러. 개당 20달러.
‘웨이트리스’(Waitress)
생명감 있고 즐겁고 재미있고 매력적인 코미디 드라마. 못된 남자와의 결혼생활에 시달리는 식당의 웨이트리스로 맛있는 파이를 잘 만드는 제나가 임신 중에 동네 산부인과 의사와 정을 통하면서 집에서 도망갈 기회만 노린다. 이 영화는 배우이자 각본가요 감독인 에이드리엔 쉘리의 유작으로 그녀는 뉴욕의 작업실에서 집수리 공에 의해 살해됐다. 성인용. F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