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국 원조 대형 자선기구 이사장에 한인

2007-11-1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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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의 한인 사업가가 연간 수천만달러의 아시아 지역 원조를 담당하는 대형 자선기구의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주인공은 의류전문 생산업체인 키잔 인터내셔널 김시왕 회장(사진)으로 김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자선기구 ‘기브 투 아시아’(Give2Asia)의 이사장으로 지난 14일 선임됐다.
아시아 재단이 설립한 ‘기브 투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기부자와 수혜자를 연결해 주는 사업을 위주로 올해에만 총 2,900만달러에 달하는 아시아 지역 지원을 성사시킨 자선기구다. 김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이 기구의 이사로 활동해 왔다.
1963년 도미해 UCLA를 졸업한 김 회장은 72년 남성 바지를 전문으로 하는 ‘루이스 라파엘’ 브랜드를 설립, 미국과 캐나다의 8,000여개 대형 의류매장에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한미상공회의소 북태평양 지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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