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시에서 열렸던 제10회 뉴욕 만화책 박람회의 모습.
스파이더맨, 배트맨, 헐크, 원더우먼, 슈퍼맨 등 만화책과 공상과학영화, TV 시리즈의 주인공 등 만화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만화 박람회(Comic Expo)’가 뉴욕시 펜 플라자 파빌리온(Penn Plaza Pavilion, 401 Seventh Avenue at 33rd St.)에서 16~18일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만화 박람회는 전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며 전국에서 300여명이 넘는 딜러들이 참가해 진귀한 만화책, 장난감, 액션 피겨, 비디오, 사인, 카드, TV와 영화의 기념품 등을 전시한다.
또 스파이더맨 만화책의 저자 존 로미타 시니어, 배트맨 저자 카민 인판티노, 수퍼스파이 저자 짐 스테란코, 엑스맨(x-men) 저자 닐 아담스 등 100여명이 넘는 만화책 저자가 참가해 만화 제작과정 및 배경 이야기를 들려준다.
만화책이나 만화영화, 영화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청소년이나 미술 지망생들을 위해 토, 일요일에는 세미나와 패널 토론회도 진행되며 ‘스타워즈(Star Wars)’ 속의 등장인물 제다이와 시스 등도 나와 어린이 관객들에게 격투 방법 및 무도법을 가르쳐준다. 영화 속에서 사용되는 게임 테크닉도 일반에게 소개되며 각종 롤-플레잉 게임도 열린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커스튬 콘테스트(CAPTAIN ZORIKH’S COSTUME CONTEST)도 진행된다. 만화책이나 영화의 소재가 된 만화 주인공으로 분장한 경쟁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전달된다.
이밖에 현재 NBC 황금시간 대에 방영되고 있는 인기 드라마 ‘히어로즈(Heroes)’의 주인공 하이든 패네티어, 크리스틴 벨, ‘스타트렉(Star Trek)’의 엔사인 체코브, 수지 프랙슨, ‘퓨처라마(Futurama)’의 케이티 세이걸, ‘문스터스(The Munsters)’의 에디 문스터 등 20여명이 넘는 영
화배우들이 직접 박람회에 참가해 팬 사인회도 갖는다.
박람회 오픈 시간은 16일 오후 1~8시, 17, 18일 (토, 일) 오전 10시~오후 7시이며 입장료는 20달러, 온라인(http://bigapplecon.com)으로 미리 구입하면 18달러이다. 입장료에는 무료 DVD, 만화 주인공 핀, 영화 포스터 등을 비롯해 선물이 다수 포함된다. 문의; 201-861-1414, 이메일
(bigapplecon@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