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악&스키연맹 ‘제4차 알프스 해외원정’ 실시

2007-11-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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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산악&스키연맹(회장 김정섭)이 본보 후원으로 ‘제4차 알프스 해외원정’을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악 발전과 산악저변인구 확대를 목표로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시작된 미동부산악&스키연맹의 알프스 해외원정은 세계 산악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알프스의 여러 지역들을 방문, 산행과 함께 여름스키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았으나 수용인원 제한으로 그동안 많은 인원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2008년 6월29일부터 7월7일까지 8박9일간 실시할 예정인 ‘제4차 알프스 해외원정’은 한인들의 요청에 따라 청소년 원정대를 별도로 구성하는 등 참가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15세 이상 남녀로 등산이 가능한 한인들은 모두 원정대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원정대는 세계 최대의 서머 스키장인 쟈스페에서 여름 스키를 타며 유럽의 선진 스키 기술을 배우게 된다. 또한 해발 4,027미터의 알라리 호른 봉 등반과 태고 적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대빙하 감상에 이어 체르마트와 그린델발트 등 알프스의 유명 준령들을 오르게 된다.


김정섭 회장은 “내년에 실시하는 제4차 알프스 등반 및 스키원정은 보다 많은 일반인들의 참석을 위해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며 “해외원정이 산악 붐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산악인들의 성지로 알려진 알프스의 여러 마을들을 방문하게 될 이번 해외원정에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또한 평소산행을 생활화, 등산으로 건강을 지키는 한인들이 보다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위해 연맹은 12월부터 청소년 및 일반인을 위한 스키 캠프를 본격 시작한다. 문의 718-219-6645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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