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업했어요/ 다솜 한방김치

2007-11-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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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보약이다? 이젠 김치가 보약이다.

플러싱 노던 163가에 지난 10월 12일 문을 연 김치 전문점, 다솜 한방김치의 최주진 사장은 양념에 각종 한약재와 버섯, 과일 등을 첨가, 한방김치를 개발했다. 지난 2년간 한의사들을 만나 정보를 수집, 실습을 병행하면서 포기김치, 동치미, 갓김치등 종류만 24가지에 달하는 한방김치들을 탄생시킨 것이다.

주방에서 새어나오는 한약 냄새가 존재의 증거인 한방김치는, 그러나 한약재를 직접 첨가한 대신 증류가공법을 채택, 특유의 강한 냄새가 사라져 어린이나 임산부에게도 환영받을 만하다. 기본재료에도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김치를 담그는 데에 일반 음용수 대신 알칼리수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농가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한국산 태양초 고춧가루를 들여왔다. 또한 화학조미료 사용을 일체 배제, 다시마, 황태, 버섯, 무 등 15가지 재료를 고아 자연식 조미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설탕대신 무즙과 양파즙으로 단맛을 내 성인병과 노화방지에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종갓집며느리와 전라도 출신인 4명의 조리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김치들은 업소 뒤뜰에 묻힌 장독대에 담겨 보관된다. 고객이 원할 경우, 장독대에서 김치를 직접 꺼내 판매하기도 해 시골집의 정취 또한 만끽토록 했다. 주문생산도 하고 있어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동태, 한치, 새우등을 첨가할 수 있다.

최사장이 자택 텃밭에서 한약 찌꺼기를 비료삼아 키운 깻잎, 고추 등의 유기농 야채들로 만든 다양한 김치들은 쌀쌀해진 계절, 풍성한 여름과일들 부럽지 않은 비타민공급원이 될 것이다. 한방김치와 친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한약재를 뺀 웰빙 김치도 판매중이다. 가격은 1달러 49센트(맛김치 8온스)~80달러(5갤런 한방김치 매운맛)까지 다양. 무료배달. 문의:718-353-5300 주소:41-04 163rd St. Flu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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