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즈니스 인물/ 함소아 한의원-이영빈 원장

2007-10-2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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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2월 플러싱에 문을 연 함소아 한의원의 이영빈 원장은 올해로 18년째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딸 아이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면 어디가 왜 아픈지 알 수 있다는 이 원장은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아픈 증상만 치료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자라게 할 수 있을까’를 염두 해두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보통 어린이 환자들이 오면 아픈 증상에 관한 진료 외에도 아이의 체질이 어떤지, 식단은 어떻게 짜야 하는지, 그리고 수면시간은 어떻게 하면 좋은 지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아이가 아픈 이유는 체질과 식성이 비슷한 아이의 부모를 보면 알 수 있다는 이 원장은 부모와 상담하다 보면 어느새 가족 주치의가 된다고 한다.
때문에 함소아 한의원을 방문하는 어른 환자들도 부쩍 늘어 전체 환자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함소아 제약에서 운영하는 한의원인 만큼 순 한국산 약재로 탕약을 지어 한인들이 믿고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어른 환자들의 발길을 끄는데 한 몫 한다. 소아와 부인과를 전문으로 하는 함소아 한의원은 아이들이 먹기 좋게 탕약을 매스킹(약제냄새 제거) 처리하고, 아프지 않은 레이저 침 요법을 시술하여 어린이 환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하지만 레이저 침은 바늘 침보다 그 효과가 적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엔 바늘 침으로도 시술한다.


생후 6개월 된 아기 환자들에겐 물 형태로 되어있는 ‘증류한약’을 처방해 분유를 타 먹인다. 양약과 달리 한약은 독성이 적고 몸을 보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어린이 환자들이 찾는다.

함소아 한의원 이영빈 원장은 경희대학교에서 한의학 학사부터 박사과정까지 모두 마치고, 경희 의료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보스턴 소재 유명 클리닉 만성질환 연구원직을, 보생한방병원 진료부장, L.A 삼리대학 한의학과 교수, 경원대 한의학과 교수 등 다양한 임상진료 및 한방연구 경력을 지녔다. ▲문의: 718-939-6700 (142-29 37th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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