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 올림픽가서 히스패닉 자매 뺑소니사고 피해

2007-10-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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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번 프리웨이와 한인타운 인근 올림픽가에서 8일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10번 프리웨이에서는 한 남성이 달리는 차량에 뛰어들어 자살한 사고가 8일 새벽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 크레센타 밸리 지서는 8일 새벽 1시쯤 210번 고속도로 로스먼트 애비뉴 출구 인근에서 25∼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도로로 뛰어들어 달려오던 도요타 캠리에 부딪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자살로 보고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
또한 존 버로우 중학교에 재학중인 11세와 12세 히스패닉 자매는 등교길에 한인타운 남서쪽 올림픽 블러버드와 림파우 블러버드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들 자매는 8일 오전 7시25분경 횡단보도를 건너던중 달려오는 차량과 부딪혔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안정을 되찾고 있다.
운전자였던 히스패닉 남성은 사고 발생직후 차량을 남겨놓고 도주했으나 뒤따라 온 목격자의 설득에 사고 현장으로 돌아왔으며 뺑소니 혐의로 검거, 8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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