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4 남북정상선언 - 물류 인프라 확충

2007-10-0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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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평양 고속도 보수·이용
문산~개성 화물철 개통·개성~신의주 철도 활용

남북 정상이 개성-신의주 철도, 개성-평양 고속도로 등의 이용에 합의함에 따라 인프라 협력과 물자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경의선 문산-개성 간 화물철도 개통을 통해 철도를 통한 본격적인 남북 물자 교류를 가능케 했고, 개성-평양 고속도로 이용 또한 육로를 통한 남북 간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정상은 이를 위해 총 연장 166㎞인 이 고속도로를 개ㆍ보수하기로 합의했다.
개성-신의주 철도가 개통되면 한반도 종단철도(TKR)를 러시아횡단철도(TSR), 중국 횡단철도(TCR)와 연결하는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가 해양과 대륙을 잇는 동북아 물류허브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셈이다.
남북 정상은 또 북한의 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 향후 경제적 효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북한에는 남한의 24배나 되는 막대한 광물이 매장돼 있고, 특히 철과 아연, 마그네사이트, 석회석, 흑연 등은 경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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