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에선…

2007-10-0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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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경찰이 ‘여성화장실서 몰카’
현직 경찰관의 강도.강간 사건이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가운데 현직경찰관이 서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붙잡힌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4일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로 여성을 촬영하다 검거된 함평경찰서 소속 김모(48)경위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김 경위는 지난 1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모 서점에서 화장실에 들어가는 여성 A씨를 몰래 따라 들어가 화장실 옆칸에서 A씨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경위는 휴대전화 작동음을 수상히 여긴 A씨의 신고로 검거돼 광주 동부경찰서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석 입건됐다.


50여개국 콘돔 전문가 제주 집결
세계 50여개국 100여명의 콘돔 표준 전문가들이 이달 8일 제주로 총집합한다.
한국 기업이 전 세계 콘돔시장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어 콘돔 표준회의가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세계 콘돔시장은 총 80개 업체가 연간 120억개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1조1000억원 정도의 규모다. 이 중 유니더스, 동국물산, 한국라텍스 등 국내 3개 업체를 합친 점유율이 전체의 30%를 차지, 나라별로는 한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콘돔의 사이즈보다는 품질 향상과 안전성 문제가 집중 거론될 예정이다. 이미 콘돔 사이즈는 대·중·소로 국제 표준을 정해 놓았기 때문이다. 현재 남성 콘돔의 경우 크기를 소형(너비:49㎜, 길이:최소 170㎜), 중형(너비:53㎜, 길이:최소 170㎜), 대형(너비:57㎜, 길이:최소 205㎜)으로 나누며, 대형은 주로 미국, 유럽 등지 국가에서 소비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약 5년 전부터 가장 많이 팔리는 사이즈가 소형에서 중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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