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판매량, 기아 ‘3개월 연속 월중 신기록’
현대는 작년동기비 0.5% 감소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 9월중 미국시장 자동차 판매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9월 한달 동안 총 2만4,087대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표 참조>
이 같은 실적은 기아차가 미국시장 진출 이후 9월 중 최대 판매 기록으로 기아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월중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9월까지 판매 누계도 23만2,043대로 작년 동기(22만1,998대)에 비해 4.5% 상승했다.기아는 이 기간 연비가 뛰어난 리오와 스펙트라의 판매가 전년 9월 대비 49%와 16.5% 각각 늘어났으며 소형 SUV인 스포티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5% 늘어난 4,083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3만3214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판매량이 0.5% 줄어들었다.
차종별로는 액센트가 전년 동월 대비 63.5% 증가한 3120대가 팔려 가장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싼타페는 전년 동월보다 20.6% 늘어난 7496대가 팔렸다.그러나 쏘나타와 아제라의 판매대수는 각각 27.0%와 28.3%씩 감소, 부진을 면치 못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소비 침체가 계속돼 향후 미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9월 자동차 판매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과 경제 성장 둔화가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졌다.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 닛산의 판매가 늘은 반면 도요타와 크라이슬러, 포드차는 부진했다.<김노열 기자>
한국산 자동차 미국시장 9월 판매 동향
9월 1~9월 누적
07 06 변화율 07 06 변화율
현대 33,214 33,384 -0.5% 359,259 358,407 -0.2%
기아 24,087 23,877 09% 232,043 221,998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