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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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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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erion

‘천국보다 낯선’(Stranger than Paradise)

짐 자무쉬 감독의 1984년작 미니멀리스트 걸작.
헝가리계인 부평초 같은 윌리와 그의 친구 미디 그리고 헝가리에서 미국을 방문한 16세난 에바가 별 볼 일 없이 미국의 이 곳 저 곳을 여행하며 엮는 코믹 로드무비.
특별한 내용 없이 시치미 뚝 떼고 젊은이들의 방황을 독창적으로 그렸다. R. 40달러. (사진)


‘지구의 밤’(Night on Earth)

자무쉬 감독 작품.
세계 5개 도시의 밤에 5대의 택시에 탄 손님과 운전사간의 관계를 통해 고찰한 도시의 소외감과 존재의 불안을 묘사한 5개의 얘기.
R. 1991년작. 40달러.

‘화성의 로빈슨 크루소’(Robinson Crusoe on Mars)

컬트 공상과학 영화로 1964년작. 미우주인 드레이퍼가 탄 우주선이 화성에 불시착, 드레이퍼는 자기 애완용 원숭이와 함께 생존을 위해 투쟁한다.
그런데 과연 화성에는 드레이퍼만이 존재 하는가. 40달러.

‘말라 노체’(Mala Noce)

게이인 거스 밴 샌트 감독의 1985년산 데뷔작. 맹목적이요 대담한 호모간의 욕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허름한 리커스토어의 졸린 눈을 한 종업원과 LA 근교 리버사이드에서 온 멕시칸 소년간의 관계.

‘마사 그램: 영화의 춤’(Martha Graham: Dance on Film)


무용가 그램의 세 작품.
▲‘무용가의 세계’-그램의 무용 방법론을 본인이 해설.
▲‘아팔라치아의 봄’-아론 코플랜드의 미 개척정신을 찬양한 음악을 안무.
▲‘밤의 여정’-오디퍼스 신화. 40달러.

Paramount

‘페이스 오프’(Face/Off)

존 우 감독.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1997년작. FBI 요원이 흉악범의 동생으로부터 정보를 빼내기 위해 흉악범의 얼굴로 성형수술을 하나 계획이 빗나간다.
R. 20달러. 특집판. (사진).

‘플래시댄스’(Flashdance)

주제곡과 춤이 유명한 1983년작의 특집판. 낮에는 용접공으로 밤에는 클럽 댄서로 일하는 여인의 화끈한 드라마. R. 15달러.

‘영광의 스케이트’

경기규정을 어겨 피겨스케이팅계서 쫓겨난 두 남자선수가 남성 2인조를 결성, 빙상에 오른다. PG-13.

‘리커’(Reeker)

파티에 가던 5명의 남녀 대학생이 폐쇄된 하이웨이를 우회하다가 들른 집에서 연쇄살인범의 공격을 받는다. R. 25달러.

FRF

‘엘가의 열번째 뮤즈’(Elgar’s Tenth Muse)

1919년. 영국의 유명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는 아내를 사별하고 깊은 시름에 빠진다. 자기 재능에 회의를 품고 있던 엘가는 아름다운 헝가리인 바이얼리니스트 젤의 다라니의 연주를 들은 뒤 감동을 받아 이 여자와 짧지만 절실한 관계를 맺는다. 엘가의 실제 삶을 극화한 것으로 그의 첼로협주곡 등 주옥같은 음악이 많이 나온다.
20달러. Kultur.

‘빙산’(L’Iceberg)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던 식당 매니저 피오나는 실수로 음식보관용 대형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뒤 차고 언 것에 대해 집착하게 된다. 그래서 피오나는 모든 것을 버리고 진짜 빙산을 찾아 떠난다.
프랑스 영화. 30달러. (사진)

‘업 시리즈’(The Up Series)

1964년 마이클 앱티드 감독은 영국의 각기 배경이 다른 7세난 14명의 소년소녀들을 상대로 그들의 삶과 꿈을 묻는 인터뷰를 했다. 그 것이 ‘세븐업’. 그 뒤로 감독은 매 7년마다 이들을 인터뷰했는데 이들이 49세가 됐을 때까지의 인터뷰를 모은 작품.

‘테콘킨크리트’(Tekkonkinkreet)

달이 웃고 소년들이 비행할 수 있는 트레저 타운. 이 거리를 돌보는 두 거리의 소년 블랙과 화이트가 부식해 가는 도시를 지배하려는 나이 먹은 야쿠자와 외계의 암살자들과 대결한다. 일본 만화영화. R. 27달러, Sony.

‘전쟁과 문명’(War and Civilization)

인류의 초창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발생하는 역사의 상수인 전쟁의 역사를 심층 분석한 8부작 시리즈.
월터 크롱카이트 해설. 몽고, 일본, 유럽 및 북남미 등지에서 찍었다. 416분. 40달러. Koch.

‘조지아의 규칙’(Georgia Rule)

말썽만 피우는 고졸생 딸(린지 로핸)을 다루다 못한 어머니가 딸을 시골 고향의 할머니(제인 폰다)집에 맡기면서 고지식한 할머니와 도시의 말괄량이 손녀 간에 심리전이 벌어진다. 30달러. Universal.

‘흰 손바닥’(White Palms)

공산치하 헝가리에서 소년시절 가혹한 코치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은 뒤 챔피언이 된 체조선수 미클로스는 새 삶을 찾아 캐나다로 온다. 그는 여기서 체조에 재능이 뛰어난 10대인 카일을 만나면서 스승과 제자간의 우정과 경쟁의식이 일어난다.
두 배우 모두 실제 체조선수로 좋은 헝가리 영화. 28달러. St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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