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울 새문안교회‘창립 120주년’

2007-09-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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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최초 교회 중 하나인 서울 신문로 새문안교회(담임목사 이수영)가 27일로 창립 120주년을 맞는다. 새문안교회는 미국 출신 언더우드 선교사가 1887년 9월 설립했다. 1885년 10월 감리교의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정동교회와 함께 ‘한국의 어머니 교회’로 불린다. 새문안교회는 1890년대까지 언드우드 선교사의 정동 자택 사랑채(사진·현재 예원학교 운동장)를 예배당으로 사용했다. 신도가 급증하자 신문로 피어선빌딩 자리를 거쳐 1907년 현재 위치로 이전, 벽돌 예배당을 신축했다. 현재 예배당은 1972년 조선의 마지막 왕손인 이구씨가 서양식 교회와 한국의 전통미를 가미해 설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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