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교회 박은조목사 사표 반려
2007-09-10 (월) 12:00:00
두달간 설교 중단키로
경기도 성남 샘물교회 박은조<사진> 담임 목사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의 한국인 인질사건과 관련,교회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당회에서 반려됐다. 박 목사는 지난 5일 아프가니스탄 인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담임 목사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목사는 그러나 주변의 권고에 따라 2개월간 교회 설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9일 샘물교회 주일예배 설교는 옥한흠 사랑의교회 원로목사가 대신 했다.
박 목사는 아프간 사태 초기에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민족복지재단과 인터넷뉴스매체 뉴스앤조이에도 사의를 표명했다. 재단과 뉴스앤조이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